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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은 천사처럼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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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W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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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궤도 - 비를 맞은 천사처럼 (1989)


그대는 비를 맞은

천사처럼 슬프게 웃었지


이젠 날 떠나간다고

영원히 간다고


그대는 날 어리다 얘기했지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고갤 숙이며






나는 그대가 기다리는

동화 속 말탄 왕자님은

될 수 없었어요


그댄 웃으려 애를 쓰지만

오오 하지만 왜 그렇게 슬퍼 보이나요


마지막 인사를 할 수가 없어

그대는 비를 맞은 슬픈 천사처럼 떠나갔네



 

아재감성 아재공간 다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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