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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믿는자들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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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랑스러운 손녀가 놀러오면

거실바닥에서 무우를 썰던 어른은 도마랑 칼을 치워버립니다.

 

손녀가 한강 잔디에서 놀 때도

혹시나 하고 계속 쳐다보게 되죠

달려오는 자전거

손에 담배 들고 지나가는 사람...

 


모든 상상력을 발휘해서

위험으로부터 지키려 애를 씁니다.


 사랑하고 소중하니까요^^







그런데 ....

아이가 놀고 있는 거실 한가운데에

칼을 놓아두고 지켜보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절대 만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아버지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칼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을텐데...

그냥 거실 가운데에 놓아둔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굳이 때를 맞추어 칼을 사다가 준비해둔거랍니다



그리고는 음흉한 눈으로 지켜보고있죠.

내 말을 듣는지 안 듣는지 의심하면서



몇 날 몇 일 아름다운 세상과 인간을 만들어 놓고

기껏 한다는게..

선악과라는 지옥행 몰래카메라 또는 함정수사?





이 이야기에 무슨 사랑이 있고

이 이야기에 무슨 큰 계획이 보이나요?


글자도 모르고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부르지도 못하는 

마치 간낫 아기와 같은 두 남.여 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위 아기는 이미 죄를 안고 태어났다 라는

이상한 "원죄"라는 이론을 그들은 믿고 있다는 건가요? 

이 이상한 걸 계획하고 진행하고 

함정에 빠진 모습을 보며 

보기에 "흐믓했다" 라고요?








이 이야기를 믿으라고요? 


이 이야기를 의심하지 말라고요?


이 이야기에 인간은 상상할 수 없는 큰 계획이 있다고요?


당신은 오늘 태어난 당신의 딸 아들 손주가 죄악을 뒤집어쓰고 태어났다고 믿는건가요?






선과 악을 구별하기 위함이라는 핑계로


딸이 좋아하는 과자를 거실 중앙에 놓나요?


아들 책상 밑에 5만원 짜리를 떨어트려 놓나요?


그 결과를 음흉하게 숨어서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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