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임대주택 4만 가구 착공하기로

신축 매입 임대주택 4만 가구 착공하기로

정부가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축 매입 임대주택 4만 가구 이상 착공에 들어간다. 올해 착공하면 이르면 내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신축 매입 임대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축 매입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같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사전에 약정을 맺은 민간 기업이 새로 지은 빌라 등을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수요자에게 임대하는 제도다.

정부는 신속한 주택 공급과 빌라 등 비(非)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작년과 올해 2년에 걸쳐 신축 매입 임대 11만 가구(약정 기준)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4만1000가구에 대한 약정을 맺었고, 올해 이 물량을 전부 착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총 3만8531가구가 LH 약정 물량이며, 88%에 달하는 3만3978가구가 수도권에 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신축 매입 임대주택은 4000가구 정도다.

신수지 기자

2025.03.06

아재감성 아재공간 다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