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로 물으니 단심가로 답하다
작성자 정보
- 꾸니꾸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98 조회
- 목록
본문
이성계의 병문안을 방문한 정몽주에게
이방원이 술 자리를 권하여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는데...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萬壽山)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白骨)이 진토(塵土)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
이방원이 고려의 마지막 기둥이었던 정몽주의 의중을 떠보려고 술자리를 베풀어 초대하고 정중하게 잔을 권하며 시조 한 수를 읊었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당신과 나, 칡덩굴처럼 얽혀져 오래오래 함께 살자꾸나' 하고 은근히 뜻을 같이할 것을 회유(懷柔)하였으나, 정몽주는 즉석에서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을 다시 죽어 흰 뼈가 흙이 되고, 혼백이야 어찌되던 임금을 위한 나의 충성된 마음이야 변할 리가 있겠느냐' 하고 응답하였다.
이렇게 고려 왕조에 대한 충성심을 일거에 토로하자 이방원은 정몽주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 사람을 시켜 그가 돌아가는 길목, 즉 선죽교에서 살해하고 만다.
아재감성 아재공간 다온네
-
등록일 05.17
-
등록일 05.09
-
등록일 03.18
-
등록일 04.05
-
등록일 03.15
-
등록일 03.19
-
등록일 03.15
-
등록일 05.10
-
등록일 02.26
-
등록일 05.29
-
등록일 03.13
-
등록일 04.20
-
등록일 04.05
-
등록일 02.25
-
등록일 03.13
-
등록일 03.18
-
등록일 05.16
-
등록일 05.22
-
등록일 03.08
-
등록일 04.19
-
등록일 05.07
-
등록일 03.19
-
등록일 03.08
-
등록일 03.11
-
등록일 03.15
-
등록일 04.26
-
등록일 02.23
-
등록일 04.08
-
등록일 04.04
-
등록일 03.15
추천 업체
아재 음악
MBC 대학가요제 수상곡 모음 음악감상
Kay Franzes - Take Me And You'll Win 1985년그 당시 음악들이 보통 그러했지만유독 간지나는 음악입니다. 아재감성 …
프렌치 어페어 - 섹시 Sexy (2001년)
(Best Shuffle Dance Mix)Amber - This is Your Night (1996년)엠버 - 오늘은 당신의 밤입니다Th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