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어도 일찍 안 죽어

"짜게 먹는다고 일찍 죽지 않아"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죠.

그런데 이와 달리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이 실제 사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세브란스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 연구에 참여한 성인 14만 3천 명을 평균 10.1년 동안 관찰 추적한 결과, 나트 섭취량이 전체 사망률이나 심혈관계 사망률과 관련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칼륨의 경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전체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섭취량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각각 21%와 32% 낮은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누리꾼들은 "반가운 소식이네요. 음식은 간이 맞아야 맛나죠", "칼륨은 많이 먹어야겠네요." "근데 혹시 이 결과, 10년 뒤에 또 바뀌는 건 아니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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